대전 '맨몸 마라톤대회' 성료…전국서 5000명 참가

김양수 기자 2023. 1. 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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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전에서 3년만에 재개된 맨몸 마라톤 대회가 전국서 모인 건각들의 호응속에 이색축제로 명성을 이어갔다.

2023년 새해 첫날인 이날 충청권 향토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2023 대전맨몸마라톤대회'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과 2022년을 건너뛰고 3년 만에 열린 대전맨몸마라톤 대회는 맥키스컴퍼니가 준비한 새해맞이 행사로 대전 갑천변 7㎞를 맨몸으로 달리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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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맥키스컴퍼니, 1월 1일 11시 11분 11초 새해 힘찬 출발
참가자 60% 넘게 10~30대, 개성넘치는 젊은세대 호응

[대전=뉴시스] 1일 대전 갑천변서 열린 '2023 대전맨몸마라톤대회'에 참가자들이 힘찬 함성과 함께 출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1일 대전에서 3년만에 재개된 맨몸 마라톤 대회가 전국서 모인 건각들의 호응속에 이색축제로 명성을 이어갔다.

2023년 새해 첫날인 이날 충청권 향토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2023 대전맨몸마라톤대회’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과 2022년을 건너뛰고 3년 만에 열린 대전맨몸마라톤 대회는 맥키스컴퍼니가 준비한 새해맞이 행사로 대전 갑천변 7㎞를 맨몸으로 달리는 축제다. 2016년 첫 대회부터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건각들이 몰리며 대표적인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에는 선착순 참가신청을 마친 2023명과 가족 등 전국에서 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전시청마라톤동호회 등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를 비롯해 기업, 기관 등 단체 참가자들과 외국인 참가자들도 대회를 즐기기 위해 대전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새해 소망과 각오를 담아 맨몸에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했고 개성넘치는 이색복장을 착용, 눈길을 끌었다. 계묘년의 상징동물인 토끼 그림을 몸에 그려 넣거나 가족의 건강, 연인과 사랑, 친구와 우정, 사업의 번창 등 새해 소망을 바디페인팅에 담은 참가자 수천 명이 줄지어 달리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했다.

[대전=뉴시스] 대전맨몸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결승점에는 꽃가루를 맞으며 신년행운을 기원하는 박깨기 행사, 이제우린사진관(인생네컷), 위시월(소망메시지 달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제우린과 함께하는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도 펼쳐져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대회는 10대~30대 참가자가 전체 참가자의 60%를 넘게 차지, 젊은층의 많은 관심이 확인됐다. 개성과 재미,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 맞물리며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맥키스컴퍼니는 참가자들에게 포토제닉 이제우린상 및 바디페인팅상, 깜짝상 등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했고 행사장을 찾은 모든 시민에 따뜻한 떡국을 무료로 제공했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3년 만에 개최한 대회인 만큼 기대에 부응키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고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맨몸마라톤에 이어 대전시 최우수 축제인 계족산맨발축제 등 우리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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