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노래길래…블링컨 국무장관, 블랙핑크 이 노래 꽂혔다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 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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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6월 워싱턴DC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60) 미국 국무부 장관이 블랙핑크의 노래 ‘셧다운’(Shut Down)을 즐겨 듣는다고 밝혔다.

최근 블링컨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악은 차이를 초월한다”며 “음악이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본인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계정을 첨부한 것이다. 계정 속에는 블링컨 장관이 자주 듣는 20건 이상의 음원이 나열됐다.

블랙핑크 네덜란드 공연 모습. [사진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특히 블링컨 장관의 플레이리스트 속에는 블랙핑크의 ‘셧다운’도 이름을 올렸다.

주한미국대사관은 블링컨 장관의 게시글을 리트윗해 “K팝의 파워는 위대합니다”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해 6월에도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를 언급하는 등 K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함께 미 국무부 청사 기자회견장에 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한미 양국 간 유대를 언급하며 BTS와 트와이스를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최근 두 나라의 매우 주목할 만한 만남인 BTS의 백악관 방문을 잊을 수 없다”며 “미국에 있는 ‘BTS 아미’들에겐 짜릿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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