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절친 케미' 뽐내던 레길론..."인생 최악의 해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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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이 2022년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레길론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인생 최악의 해가 끝났다. 이 사진은 나의 2022년을 잘 요약하고 있다"며 사진 한 장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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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이 2022년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레길론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인생 최악의 해가 끝났다. 이 사진은 나의 2022년을 잘 요약하고 있다"며 사진 한 장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병실에 누워 있는 레길론은 고통을 이겨내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어 레길론은 "언제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하던 8개월이었다. 어려운 시기에 나와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역시 나를 믿고 치료해 줘서 고맙다. 이곳에 온 첫 날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레길론은 "모든 나쁜 시간과 지금까지 견뎌왔던 모든 순간들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고, 앞으로 나의 축구 겅력과 삶 모두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마침내 나는 돌아왔고, 최고의 감정을 회복하고 있다. 나는 모든 희망을 가지고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2023년을 앞두고 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레길론은 지난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빠르게 주전으로 거듭났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상황이 변했다. 특히 올여름 이반 페리시치가 합류하면서 자연스럽게 레길론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프리시즌 기간 대한민국 투어에도 제외됐던 레길론은 결국 아틀레티코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생활도 순탄하지 않았다. 토트넘을 떠나기 전 입었던 부상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며 이적 초반 경기에 뛰지 못했다. 정식 합류 후 두 달 가량 출전하지 못했던 레길론은 11월 초 마요르카를 상대로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 시절까지 포함하면 무려 7개월 만의 실전이었다. 20분 가량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빈 레길론은 다시 긴 시간 경기를 뛰지 못했다. 월드컵 휴식기가 겹쳤기 때문이다. 그러다 12월 말 엘체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뛸 당시 손흥민과 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두 선수는 훈련 과정에서 함께 조를 이뤄 워밍업을 하는 모습이 다수 포착됐다. 이번에도 레길론이 SNS에 글을 올리자 손흥민도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의 뜻을 보냈다.
사진=레길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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