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다누리 임무 궤도 최종 안착…내년 본격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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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탐사선 다누리가 그제(26일) 오전 11시 6분쯤 임무 수행을 위한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km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누리는 현재 2시간에 한 번씩 달을 돌면서 달 탐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누리는 앞으로 탐사를 위해 카메라와 통신기기 등의 탑재체가 달을 향할 수 있게 자세를 변경합니다.
다누리를 통해 축적된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역량은 이후 2032년 국내 첫 달 착륙선 발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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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탐사선' 다누리 임무 궤도 최종 안착…내년 본격 탐사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탐사선 다누리가 그제(26일) 오전 11시 6분쯤 임무 수행을 위한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km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뒤 9일 만입니다.
다누리는 임무 궤도로 내려가기 위해 5번의 '진입기동'을 준비했는데, 2차와 4차 때 예정됐던 것보다 두 배의 추력을 내면서 3번 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누리는 현재 2시간에 한 번씩 달을 돌면서 달 탐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상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 30여 년 동안 우주 개발을 하면서 결국은 지구 주위의 인공위성, 지구 주변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거든요. 이제 우리도 어떤 심우주에 대한 가능성 이런 게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
다누리는 앞으로 탐사를 위해 카메라와 통신기기 등의 탑재체가 달을 향할 수 있게 자세를 변경합니다.
내년 1월 탑재체 시범 운영을 거쳐 한 달 뒤인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달 관측을 시작합니다.
다누리에 설치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섀도우 캠'은 달 분화구 내 음영 지역을 촬영해 물을 찾습니다.
물의 존재가 확인될 경우 해당 지역은 인류 최초의 달 기지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됩니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광시야 편광 카메라와 감마선 분광기는 핵융합의 에너지원인 헬륨3을 포함해 달의 각종 자원을 탐사합니다.
다누리의 임무기간은 앞으로 1년.
다누리를 통해 축적된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역량은 이후 2032년 국내 첫 달 착륙선 발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서동균입니다.
( 취재 : 서동균 / 영상편집 : 김종미 / CG : 서동민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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