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완화에 지난해 국제선 616%↑…중국 방역 강화는 `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방역완화에 따라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 항공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1176만1000명, 국내선 여객은 363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의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는 48만4000명을 기록해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49만6000명)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완화에 따라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 항공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1176만1000명, 국내선 여객은 363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해 국제선은 616.4% 증가했고 국내선은 9.6% 늘었다.
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405만명을 기록해 전달 대비 31.5% 증가했지만 국내선은 250만6000명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12.2% 감소했다.
하지만 미주와 유럽, 중국 노선이 아직 부진해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6.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국제선 여객은 지난 10월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일본 노선 확대로 급증했다.
제주항공의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는 48만4000명을 기록해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49만6000명)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또 진에어와 티웨이항공도 각각 33만7000명, 30만3000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해외여행 수요에 힘입어 LCC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아고하를 이유로 중국발 한국행 탑승객의 방역을 강화했다. 이에따라 중국발 항공기의 도착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되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된다.
방역 완화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탑승객이 감소할 전망인 가운데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증편도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하거나 증편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로 계획이 무산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동남아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 전 대통령 "보듬지 못하는 못난 모습…유난히 추운 겨울"
- 중국내 한국공관 코로나 직격탄…직원 240여명 확진
- 히잡 벗은 이란 체스선수, 스페인 이주…"생명 위협 느낀다"
- 실내 수영장서 수강생 5m 다이빙 구역서 사망…경찰 수사
- 전여옥, ‘노웅래 부결’ 민주당 맹폭 “간뎅이 단단히 부어…오늘 자로 ‘자폭’”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