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반값에 영입 가능…‘친정’ 토트넘 재회 원한다

김성연 기자 2023. 1. 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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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으로 복귀할까.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 토크'는 "토트넘 홋스퍼가 스포르팅 공격수 마커스 에드워즈(24)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라고 전했다.

최근 포르투갈 '볼라'는 토트넘이 에드워즈 영입을 공식적으로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드워즈가 비토리아로 이적할 당시 향후 매각 금액의 50%를 확보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으며, 그가 스포르팅으로 옮겨간 이후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이 조항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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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에드워즈(왼쪽).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친정팀으로 복귀할까.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 토크’는 “토트넘 홋스퍼가 스포르팅 공격수 마커스 에드워즈(24)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추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여름 합류한 히샬리송(25)이 월드컵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치열해진 순위 경쟁에 힘을 싣기 위해 공격 보강에 눈독을 들이고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히샬리송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에드워즈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르투갈 ‘볼라’는 토트넘이 에드워즈 영입을 공식적으로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에즈워즈는 토트넘에서 주로 오른쪽에서 뛰고 있는 히샬리송의 완벽한 대체자로 평가받는다. 스포르팅의 핵심 공격수로서 중원과 오른쪽 측면을 오가며 활약하는 그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9골과 9도움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토트넘과 같은 조에 속하면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5차전에서는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지며 토트넘의 승리를 저지하기도 했다.

에즈워즈와 토트넘의 인연의 시작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8세의 나이로 토트넘 유스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5년 1군 무대에 올라왔으며 2019년 포르투갈 비토리아로 이적하기 전 2016-17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카라바오컵 경기에 출전한 이력이 있다.

이제 토트넘이 그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비토리아를 거쳐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면서 39경기 동안 12골과 12도움을 기록. 한 경기당 0.62골에 기여하는 등 뛰어난 활약은 토트넘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그의 영입에 토트넘이 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드워즈가 비토리아로 이적할 당시 향후 매각 금액의 50%를 확보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으며, 그가 스포르팅으로 옮겨간 이후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이 조항을 가지고 있다. 에드워즈의 바이아웃 금액은 약 5200만 파운드(약 794억 원)로 토트넘은 그 금액의 절반만 지불하면 그를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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