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8기 첫 조직개편…정무부지사 산하 공공기관유치단 신설

박상원 기자 2023. 1. 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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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중요 현안들이 정무부지사 산하 조직에서 추진됨에 따라 무게가 실리고 있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조직개편안이 도의회 소관 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무부지사 산하에 공공기관유치단과 투자통상정책관이 신설됐다.

이 중 공공기관유치단에 중요 현안 사업들을 담당하면서 이들 조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공기관유치단 산하에는 공공기관투자유치와 국방기관유치, 혁신도시정책, 혁신도시정주기반 등 4개 팀이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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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충남 이전·경찰병원 분원 예타 통과 등 새 조직서 추진
사진=충남도 홈페이지 캡쳐

충남도의 중요 현안들이 정무부지사 산하 조직에서 추진됨에 따라 무게가 실리고 있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조직개편안이 도의회 소관 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무부지사 산하에 공공기관유치단과 투자통상정책관이 신설됐다. 이 중 공공기관유치단에 중요 현안 사업들을 담당하면서 이들 조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김태흠 충남지사의 대표 공약인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과 국립경찰병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을 비롯해 중요 현안 사업들이 공공기관유치단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당초 관련 사업들은 조직개편 전 도 자치행정국 균형발전과에서 업무분장을 맡아 추진했지만,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관련 사업들을 세부적으로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공공기관유치단 산하에는 공공기관투자유치와 국방기관유치, 혁신도시정책, 혁신도시정주기반 등 4개 팀이 배치돼 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해당 부서를 총괄하면서 공공기관 유치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취임 후 기획재정부 출신을 도정 사상 최초로 발탁하면서 정부 예산안 확보에 의지를 나타냈다. 도는 9조 589억 원에 달하는 2023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성공하면서 올해 역점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정부의 재정건전성 기조에도 불구하고 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와 함께 신규 사업 39건을 반영시킨 것도 전 부지사의 성과로 보고 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 사진=충남도 제공

전 부지사는 앞으로 예정된 중요 현안사업마다 정부의 문을 두드리며 지역 발전 당위성을 지속해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전 부지사는 "충남이 경찰병원 분원 건립지로 선정됨에 따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사업에 대한 설계비를 포함시키는 것이 목표다"라며 "육사 충남 이전의 경우 내년도 올해 정부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지만, 계속 문을 두드리고 군 관계자들과 접촉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병원 분원 건립 과정서 예정된 기재부 사업 적격성 검토 과정에서 무조건적인 예타 면제가 아닌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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