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민선 8기 공약 212개 확정…추진 계획·현황 홈페이지 공개

매년 이행사항 점검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민선 8기 7대 시정목표를 중심으로 212개 공약에 대한 추진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 취임 전 시장직인수위원회가 선정한 공약을 지난해 7월부터 추진 보고회와 부서 검토,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의견수렴 등을 거쳐 확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확정된 공약은 △역동적 혁신성장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발전 △꿈·학습·창조의 희망 교육 △시민 중심 품격 있는 문화 △구석구석 따뜻한 복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 행정 등 7개 시정 목표와 21개 발전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는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애주기별 종합지원, 용인 벤처창업 투자 펀드 조성, 반도체 고속도로 주변 반도체벨트 조성 등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 발전’과 관련해서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 경강선 연장(삼동~남사) 추진,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마평~고당) 구간 연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민자 고속도로 추진, 국지도 23호선 지하화 등 71개 사업을 확정했다.

‘꿈·학습·창조의 희망교육’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지원, 청소년 활동시설 확충,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등 15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민 중심 품격 있는 문화’를 위해선 거리공연 활성화, 생활체육시설 확충, 용인 투어패스 확대 운영, 용인 관광특구 지정 및 개발 등 3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석구석 따뜻한 복지’를 위해선 장애인회관 건립,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확대, 생애주기 맞춤형 건강 업그레이드 사업 16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을 위해선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확대,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둘레길 조성, 효율적 물 순환을 위한 통합 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탄소중립 실현 종합계획 수립,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등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 행정’과 관련해서는 100만 대도시 위상 강화를 위한 특례권한 확보, 어린이 먹거리 안심 환경 조성, 용인시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등 21개 사업을 확정했다.

시는 매년 공약사업 시민평가단과 함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반기별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 이달 중으로 시 홈페이지에 공약사업 추진현황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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