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양홍석 48점 합작' KT, 연승은 새해에도 이어진다...캐롯 전성현은 1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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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22년의 연승 흐름을 새해까지 이어갔다.
수원 KT는 1월 1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맞아 90-77의 승리를 거뒀다.
KT는 1쿼터 후반까지 25-14로 앞섰지만, 캐롯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KT는 4쿼터 중반 전성현의 3점슛에 77-69로 쫓기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4분17초 전 제로드 존스의 3점슛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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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정지욱 기자] KT가 2022년의 연승 흐름을 새해까지 이어갔다.
수원 KT는 1월 1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맞아 90-77의 승리를 거뒀다. 외인 교체 이후 4연승을 달린 KT는 새해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2승15패의 KT는 단독 7위가 됐다.
제로드 존스(24점 12리바운드)와 양홍석(24점 10리바운드)은 48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으며 한희원(16점), 최성모(14점)는 상대 주포 전성현을 수비하면서 공격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KT는 1쿼터 후반까지 25-14로 앞섰지만, 캐롯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이정현(21점), 전성현(19점), 김강선(12점) 등이 사방에서 3점슛을 터뜨리는 캐롯의 폭발력에 주도권을 내주며 전반을 40-48, 8점 차 뒤진 채로 마쳤다.
후반 들어 다시 KT로 흐름이 넘어왔다. 전날(12월 31일) 한국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접전을 치르고 이틀 연속 경기를 하는 캐롯 선수들의 피로 여파가 후반들어 극명하게 드러났다. 캐롯은 3쿼터에 시도한 7개의 3점슛이 모두 불발됐으며 수비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틈을 타 KT는 한희원, 최성모, 양홍석, 존스의 득점을 앞세워 격차를 좁혔고 3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68-60으로 리드를 잡으면서 4쿼터를 맞은 KT는 지친 캐롯을 상대로 격차를 점점 벌렸다. 4쿼터 시작 2분30초 동안 캐롯이 1점도 올리지 못하는 사이 74-60까지 달아났다. KT는 4쿼터 중반 전성현의 3점슛에 77-69로 쫓기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4분17초 전 제로드 존스의 3점슛이 터졌다. 이어 3분59초 전에는 최성모가 전성현의 볼을 빼앗아 속공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82-69, 13점 차까지 도망가면서 승리를 굳혔다.
캐롯의 주포 전성현은 19점을 기록하면서 연속 20점 기록 행진을 10경기에서 마쳐야만 했다. 캐롯은 13승14패로 5할 승률에서 내려오면서 KCC와 공동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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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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