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존스+양홍석 동반활약’ KT, 캐롯 꺾고 새해 첫 승 & 5연승 질주...캐롯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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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새해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90–77로 꺾었다.
3Q, 수원 KT 68 – 60 고양 캐롯 : 박빙의 흐름으로 흘러간 3쿼터쿼터 초반 캐롯은 로슨, KT는 존스를 활용한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4Q, 수원 KT 90 - 77 고양 캐롯 : KT의 수비와 속공으로 만든 새해 맞이 5연승리드를 다시 되찾은 KT는 한희원의 3점으로 71-60으로 리드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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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새해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90–77로 꺾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5연승과 함께 12승 15패를 단독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캐롯은 4연패에 빠지며 13승 14패로 순위표 역시 6위로 내려갔다.
KT는 재로드 존스 24점 12리바운드, 양홍석 24점 10리바운드, 한희원 16점 4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캐롯은 이정현 21점 1어시스트, 디드릭 로슨 15점 9리바운드, 전성현 19점 3점슛 3개로 분전했으나 연패 탈출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전 라인업으로 KT는 정성우(178cm, G), 한희원(195cm, F), 양홍석(195cm, F), 재로드 존스(201cm, F), 하윤기(203cm, C)가 출전했다.
캐롯은 이정현(186cm, G), 전성현(188cm, F), 조한진(192cm, F), 드리트리우스 트레드웰(196cm, F), 이종현(203cm, C)이 경기에 나섰다.
1Q, 수원 KT 29 - 21 고양 캐롯 : 양홍석을 앞세운 KT의 공격
KT는 양홍석의 미들샷과 외곽으로 초반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존스까지 정확한 슛감으로 KT 공격에 힘을 실었다. 캐롯 역시 이정현의 3점과 전성현의 페넌트레이션에 의한 득점으로 응수했다. 특히 KT는 양홍석이 코트를 넓게 활용하는 움직임을 통해 공격 가담이 많았다. 쿼터 중반까지 KT가 17-11로 앞서나갔다. 캐롯은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트레드웰과 이종현이 하윤기와 존스의 높이에 고전했다. KT는 내외곽에서 7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선보이며 1쿼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Q, 고양 캐롯 48 – 40 수원 KT : 외곽과 속공으로 반격에 나선 캐롯
캐롯은 전성현과 김강선의 외곽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1쿼터 활발했던 KT의 공격은 존스의 득점 이외에 턴오버로 흐름이 끊기면서 31-30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캐롯은 최현민과 이정현의 연속 외곽이 터지며 36-36으로 동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KT가 전성현 수비에 집중된 틈을 노려 팀의 장기인 외곽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쿼터 5분여가 흐른 시점에서 양 팀은 원포지션 게임을 펼쳤다. 캐롯은 조한진의 바스켓카운트와 로슨의 골밑 득점으로 8점 차로 앞선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3Q, 수원 KT 68 – 60 고양 캐롯 : 박빙의 흐름으로 흘러간 3쿼터
쿼터 초반 캐롯은 로슨, KT는 존스를 활용한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KT는 김동욱의 외곽과 한희원의 레이업 슛으로 49-50까지 다시 추격에 성공했다. 양 팀은 다시 시소게임을 펼치며 승부의 치열함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특히 양 팀의 에이스인 전성현과 양홍석의 득점이 터지면서 두 선수의 대결 또한 볼만했다. KT는 정성우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최성모(187cm, G)를 급히 투입했지만, 이정현을 마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 막판까지 양 팀의 득점 릴레이가 계속된 가운데 KT의 리드로 끝났다.
4Q, 수원 KT 90 - 77 고양 캐롯 : KT의 수비와 속공으로 만든 새해 맞이 5연승
리드를 다시 되찾은 KT는 한희원의 3점으로 71-60으로 리드폭을 넓혔다. 캐롯은 이정현이 볼핸들러 역할을 하고 전성현의 외곽이 나왔지만 공격의 완성도가 떨어지면서 KT에게 끌려 다녔다. KT는 3쿼터 초반 3점슛 3개를 넣으면서 캐롯을 압도했고 전성현을 묶는데 성공했다. 쿼터 중반 이후 KT는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결국 원정에서 새해 첫 승과 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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