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통합·협력의 정치로 바꿀 것… 개헌 준비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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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갈등과 진영의 정치를 통합과 협력의 정치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본격적인 개헌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국회의장에 취임하며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열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정치, 시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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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갈등과 진영의 정치를 통합과 협력의 정치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본격적인 개헌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창신(創新·새로운 시작)의 새해'를 만들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국회의장에 취임하며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열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정치, 시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연말, 우리 국회는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제와 민생 회복에 한시가 급한데도 작은 차이를 넘어서지 못해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며 "국민은 여·야·정이 힘을 모아 당면한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에 대비해주길 갈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능력 있는 정치'를 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면서 "긴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승자독식의 정치문화를 바꾸기 위해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 관련 법률 정비도 서두르겠다"면서 "계묘년 새해는 우리 국민 모두가 뜻하는 일을 이루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헌과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모두 여의치 않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법리스크 돌파하기 위해 총선과 대선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만큼, 개헌으로 문제를 접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선거구제도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려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제관료 출신인 김 의장은 올해 경제 전망과 관련해 "올 한해, 적지 않은 '시련'이 닥쳐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와 민생이 걱정"이라며 "경기가 어려운데 물가도 치솟고 있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아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이고, 우리는 이보다 더한 어려움도 꿋꿋이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 다시 한 번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자"고 강조했했다. 김 의장은 "특히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 힘을 쏟겠다"며 "여야가 함께 구성한 기후위기·인구위기·첨단전략산업특위를 중심으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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