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2023년에도 강하다' SK, 새해 첫 경기에서 19점 차 대승

박종호 2023. 1.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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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S-더비에서 SK가 승리했다.

서울 SK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만나 86-67로 승리했다.

3쿼터, SK 60–49 삼성 : 허일영과 워니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린 SK SK는 임동섭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4쿼터, SK 86–67 삼성 : 쿼터 초반 16-3런에 성공한 SK한번 분위기를 잡은 SK는 확실히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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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S-더비에서 SK가 승리했다.

서울 SK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만나 86-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2023년을 맞이했다. 또한, 이번 시즌 S-더비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자밀 워니는 25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허일영도 12점을, 김선형도 13점 5어시스트를, 최준용도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 SK 17–24 삼성 : 연패 탈출 의지를 선보인 삼성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연패 탈출 의지를 선보였다. 이정현과 테리의 연속 득점으로 시작했다. 거기에 이정현과 임동섭의 득점까지 추가하며 8-2로 앞서나갔다. 이후 김선형의 빠른 속공과 최성원에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정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거기에 이호현의 3점슛과 테리의 속공 득점을 추가하며 15-9를 만들었다.

이후 워니에게 골밑 득점을, 최준용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빠르게 작전 타임을 신청. 이후 이정현의 3점슛을 통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정현의 돌파 득점과 테리의 덩크 득점을 추가하며 22-15가 됐다. 이후 워니에게 속공 덩크를 허용했지만, 쿼터 종료 1초 전 장민국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2쿼터, SK 39–38 삼성 : 역전에 성공한 SK
SK는 최부경의 속공 득점으로 2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신동혁에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허용했지만, 오재현의 자유투 득점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24-26을 만들었다. 다만 이후 약 2분간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알렛지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이후 김선형이 속공 득점과 자유투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또다시 알렛지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SK는 포기하지 않았다. 상대에게 연속으로 자유투를 내줬지만, 최성원의 3점슛을 통해 32-36을 만들었다. 거기에 허일영의 커트인 득점과 최준용의 속공 득점을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최준용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까지 했다. 비록 알렛지에게 실점했지만, 쿼터 종료 2초 전 최준용의 자유투 득점으로 39-38을 만들었다.

3쿼터, SK 60–49 삼성 : 허일영과 워니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린 SK
SK는 임동섭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허일영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거기에 김선형의 트랜지션 득점을 추가하며 48-41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SK였다. 이후 테리에게 실점했지만, 최준용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테리의 자유투 득점과 김시래, 임동섭의 2대2 공격을 통해 오랜만에 연속 득점을 올렸다.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후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다. 실책과 슈팅 실패가 나왔다. 반대로 수비에서는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그 결과, 상대에게 0-10런을 허용.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이원석이 자유투 득점을 더했지만, 점수는 49-60이었다.

4쿼터, SK 86–67 삼성 : 쿼터 초반 16-3런에 성공한 SK
한번 분위기를 잡은 SK는 확실히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에 16-3런에 성공했다. 워니가 혼자 8점을 몰아쳤고 김선형이 4점을 올렸다. 거기에 허일영과 최부경도 득점했다. 그렇게 두 팀의 점수는 76-52가 됐다.

이에 삼성은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그리고 작전 타임 이후 두 팀 모두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함이었다. 이후 삼성 선수들은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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