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우주자원탐사 본격화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

최상국 2023. 1. 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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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호가 지난 연말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우리나라도 달 탐사국 대열에 올라선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이 달 자원 활용연구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지질연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우주지질자원 탐사 활용기술 개발을 추진할 전담 조직의 개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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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자원탐사모식도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다누리호가 지난 연말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우리나라도 달 탐사국 대열에 올라선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이 달 자원 활용연구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지질연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우주지질자원 탐사 활용기술 개발을 추진할 전담 조직의 개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우주지질 기초연구와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 기술개발 목적을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국토지질연구본부를 국토우주지질연구본부로 변경하고, 산하에 우주자원개발센터를 신설했다.

우주자원개발센터는 장기적인 국가우주개발정책과 국제사회의 Moon to Mars 수요에 대응하는 우주지질자원 탐사 및 활용기술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장에는 다누리호 감마선분광기(KGRS)의 개발자이자 달 행성지질 전문가인 김경자 책임연구원을 임명했다.

센터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달·화성·소행성 등 우주탐사와 우주자원개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헬륨-3, 희토류, 타이타늄 등 달 현지에서 필요한 자원을 직접 조달해 사용하기 위한 우주현지자원활용(ISRU, In Situ Resource Utilization)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평구 원장은 “다누리호의 성공적인 안착을 넘어 이제 달에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전략과 비전이 바로 서야 할 때다. 대한민국이 우주에서 자원부국이 될 수 있는 ‘블루오션 달 자원탐사’를 위해 연구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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