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합참의장에 “안보 상황 엄중… 일전 불사 결기로 北 도발 확실히 응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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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올해도 한반도 정세의 긴장 국면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군의 확고한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군은 일전을 불사한다는 결기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면서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만이 강한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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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올해도 한반도 정세의 긴장 국면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군의 확고한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육·해·공군 및 해병대 지휘관들에게 격려 통화를 하고 이같이 대북 도발에 대한 철저한 안보 태세를 당부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김 합참의장에게 “새해가 됐지만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은 앞으로도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며 다양한 대칭·비대칭 수단을 동원해 지속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군은 일전을 불사한다는 결기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면서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만이 강한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새해 합참의장 예하 전 장병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군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같은 날 오전 2시50분쯤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지난달 31일에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연속 도발은 우리 군의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을 겨냥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남측의 대비태세를 떠보고 피로감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이 새해에도 대외 강경 기조 유지를 예고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일부에서 나온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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