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 사령탑 올라선 왕이…"중화민족 부흥 외교환경 조성하자"

박양수 2023. 1. 1.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외교 라인의 최고위직인 공산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으로 올라섰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위원은 이날 발행된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 2023년 1호에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명의의 글을 발표했다.

왕 위원은 지난해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중국 공산당 서열 24위권인 중앙정치국 위원에 오르면서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중국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외교 라인의 최고위직인 공산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으로 올라섰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위원은 이날 발행된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 2023년 1호에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명의의 글을 발표했다.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왕 위원이 양제츠 전 중앙정치국 위원의 뒤를 이어 외사판공실 주임에 오른 게 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매체들은 "이 정보는 왕 위원이 외사판공실 주임에 임명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왕 위원은 지난해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중국 공산당 서열 24위권인 중앙정치국 위원에 오르면서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1953년생인 왕이 부장은 베이징 제2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외교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주일 중국대사관 참사관과 공사를 지냈고 외교부 아주국 국장, 주일 중국대사관 대사 등을 지내며 중국 외교계에서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 만 48세의 나이로 중국 외교부 사상 역대 최연소 부부장에 올랐고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을 거쳐 2013년부터 외교부장으로 활동했다.

왕 위원은 이날 치우스에 실은 장문의 글에서 "외교 전선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로 20차 당 대회 정신을 학습·선전하며,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을 중심으로 긴밀히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진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유리한 외부 환경을 조성하자"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