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연말시상식 2관왕 "끊임없이 고민하는 배우 될 것"
이혜리는 지난해 12월 31일 KBS홀에서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 MC로 참석했다.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로 미니시리즈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MBC 연기대상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월 종영한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금주령의 시대, 생계를 위해 술을 빚게 된 생계형 양반 강로서 역을 맡았다. 이혜리는 극 중 코믹은 물론 멜로와 액션,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폭 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특히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와 냉철한 리더십을 지닌 강로서의 매력을 백분 살리는 연기로 이전에 없던 사극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조선판 걸크러시'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날 이혜리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연출하신 황인혁 감독님, 김수진 감독님, 김아론 작가님 정말 고생 많이 했다. 다른 드라마도 물론 스태프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지만, 사극은 특히 더 고생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앞서 '꽃달'을 함께한 변우석, 강미나 배우가 상을 받는 걸 보고 눈물이 났는데 이렇게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고, 다른 배우들도 너무 보고 싶다"라고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혜리는 "제가 연기한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아직도 부족한 것도 많고, 더 나아갈 길이 많은데 늘 끊임없이 치열하게 연구하고 늘 고민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혜리는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MBC '2022 연기대상'에서 '일당백집사'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KBS 2022 연기대상' 우수상 트로피를 더하며 2관왕을 달성, 2022년의 '대세 배우'임을 입증한 이혜리의 이후 작품 활동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혜리는 2023년 방송 예정인 신규 예능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다. 드라마 외에 활동 영역을 확장하여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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