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장 "고객과 동반성장 하는 한해 만들 것"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1일 우리은행 임원진들과 경기 남양주 홍유릉을 참배했다.(우리은행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1일 경기 남양주 홍유릉을 참배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깊고 두텁게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정성과 전력을 다하겠다"는 새해 다짐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아침 임원진들과 고종황제와 영친왕의 묘소인 홍유릉을 참배했다. 우리은행 경영진은 우리은행의 뿌리와 설립 이념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매년 홍유릉을 참배해왔다. 고종황제는 1899년 민족자본 육성을 통한 경제발전을 목표로 우리은행의 전신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했고, 영친왕이 이어받아 2대 은행장을 지냈다.

이원덕 은행장은 "홍유릉 방문을 계기로 우리은행의 뿌리와 설립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은행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6%가 넘는 대출이자액으로 대출 원금을 감면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금융 본연의 자금 공급자 역할도 강화하는 등 올 한해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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