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더블 스코어’…’2700억’ 호날두, 축구선수 최고 연봉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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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더블 스코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 축구선수 중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드러났다.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팀에 역제의를 하는 등 구단을 존중하지 않았던 호날두에게 손을 건네는 유럽 구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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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사실상 ‘더블 스코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 축구선수 중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드러났다.
사우디의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역사가 만들어졌다. 이는 우리 구단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 나아가 국가적인 성공이다. 호날두, 새로운 집인 알 나스르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호날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서 호날두는 등번호 7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들고 미소짓고 있었다.
결국 사우디로 향했다. 호날두는 지난 해 11월 ‘CNN’에서 활동하는 영국 TV쇼 진행자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전 구단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랄프 랑닉 전 감독 대행은 물론 웨인 루니, 개리 네빌 등의 전 동료들과 구단의 전반적인 요소까지 모조리 힐난했다.
끝은 결별이었다. 호날두는 ‘맨유 레전드’가 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고, 맨유는 그에게 ‘계약 해지’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2021년 여름 화려하게 복귀했던 호날두는 쓸쓸히 친정팀을 걸어나와야 했다.
이후 행보는 ‘쓸쓸한 말로’였다.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팀에 역제의를 하는 등 구단을 존중하지 않았던 호날두에게 손을 건네는 유럽 구단은 없었다. 오직 사우디의 알 나스르만이 호날두를 원했고, 그는 사우디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돈은 많이 번다. 해외 복수 매체는 호날두가 기본급으로만 연간 7,000만 유로(약 946억 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모든 옵션을 합친 연봉은 2억 유로(약 2,70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맨유 시절의 2,825만 유로(약 382억 원)의 7배에 달한다.
축구선수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1위다.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10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1위는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로, 그의 연봉은 추산 1억 276만 유로(약 1,389억 원)였다. 기존 최고 연봉과 사실상 더블 스코어다.
사진=알 나스르 공식 SNS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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