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익숙했던 현대건설, 4R 목표는 3승? "챔프전 우승만 바라본다" [화성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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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못했던 우승을 이루고 싶다."
강성형 감독 부임 이후 현대건설에게 '연패'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다.
사령탑과 마찬가지로 현대건설에 2연패의 그림자는 없다.
강 감독은 "작년 올해 너무 잘하다보니 선수들이나 저나 승리에 너무 익숙해져서 정체된 면이 있었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올해는 작년에 못했던 챔프전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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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작년에 못했던 우승을 이루고 싶다."
13연승, 15연승, 또 15연승. 강성형 감독 부임 이후 현대건설에게 '연패'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다.
현대건설은 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만난 강성형 감독은 산뜻한 새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새해니까 새 옷을 입어봤다"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코로나19로 빠졌던 양효진, 어깨 부상을 겪은 이다현은 복귀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복귀는 아직 요원하다.
사령탑과 마찬가지로 현대건설에 2연패의 그림자는 없다. 강 감독은 "2패 했다해서 처진 분위기는 아니다. 경기는 잘하는데 결정타가 부족하다. 야스민의 빈 자리는 누구 하나 잘한다고 메울 수 없다"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으로 6~7경기 더 버텨야한다. 4라운드 목표는 2~3승 정도, 승수보다는 누구에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 설령 흥국생명이 치고 나가더라도, 2위를 수성한다면 5라운드 이후가 수월할 것 같다. 야스민은 큰 시합에서 문제가 되지 않게 충분한 휴식을 주고싶다."
강 감독은 "작년 올해 너무 잘하다보니 선수들이나 저나 승리에 너무 익숙해져서 정체된 면이 있었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올해는 작년에 못했던 챔프전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다현의 컨디션은 좋아보인다. 연습도 잘 소화했다. 오늘 선발로 나간다."
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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