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반도체 지원책 이번 주 발표…투자세액 공제율 두자릿수"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2023. 1. 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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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도체 세제 지원책을 이번 주에 발표한다.

이어 "(세액공제율이) 기본 두 자릿수는 돼야 하지 않겠냐"며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를 높여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대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높여주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고,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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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반도체특위, 투자세액 공제율 대기업 20%, 중견기업 25% 확대 제안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도체 세제 지원책을 이번 주에 발표한다.

추 부총리는 1일 인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에서 신년 반도체 수출 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세제 지원책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대통령께서 지적을 해줘서 바로 검토를 시작했다"며 "이번 주 안에 어떤 세제지원을 가져갈지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야 한다"면서도 "지금보다 투자세액 공제율은 높이 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세액공제율이) 기본 두 자릿수는 돼야 하지 않겠냐"며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를 높여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대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높여주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고,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기재부에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국민의힘 반도체특위와 업계 등에서 요구하는 투자세액 공제율 상향을 반영하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반도체특위는 투자세액 공제율을 대기업 20%, 중견기업 25%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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