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中 경제 봉쇄 완화에 4%대 성장 전망”

세종=전준범 기자 2023. 1. 1.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경제가 올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에 힘입어 4%대 후반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1일 공개한 '2023년 중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1분기 경제 활동은 위축되겠으나 2분기부터는 기저효과와 소비 회복 등으로 성장세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은 “일본은 올해 1%대 성장률 예상”

중국 경제가 올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에 힘입어 4%대 후반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22년 11월 15일 중국 베이징의 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1일 공개한 ‘2023년 중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1분기 경제 활동은 위축되겠으나 2분기부터는 기저효과와 소비 회복 등으로 성장세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한은은 이어 “하반기 들어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10개 투자은행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3~4.9%로 예상했다. 중국기관인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을 5.1%로 내다봤다.

한은은 “리오프닝의 원활한 진행 여부가 올해 중국 경제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내적으로는 부동산 침체, 대외적으로는 미중 갈등, 주요국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같은 날 한은 동경사무소는 ‘2023년 일본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를 통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며 지난해와 비슷한 1%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다만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물가 상승에 따른 구매력 감소, 코로나19 재확산 등 하방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