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악연’ 텐 하흐, 사우디행 확정 후 “과거 일 말 안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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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커리어 최초 유럽 바깥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호날두와 최근 불화설 중심에 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입을 열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호날두 알 나스르 이적 관련 질문을 받았다.
호날두는 자신을 벤치 멤버로 떨어트린 텐 하흐 감독과 자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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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커리어 최초 유럽 바깥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호날두와 최근 불화설 중심에 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입을 열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호날두 알 나스르 이적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과거 일에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미래를 이야기 하고 싶다”라며 호날두 이적관련 축하는 물론 아무런 메시지도 남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월드컵 휴식기 이전인 지난 2022년 11월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인터뷰를 통해 맨유 구단과 텐 하흐 감독을 비난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됐다. 호날두는 자신을 벤치 멤버로 떨어트린 텐 하흐 감독과 자주 충돌했다.
맨유는 결국 팀 분위기를 망치고, 부진을 거듭한 호날두와 계약 해지를 했다. 팀 레전드 치고는 너무 초라한 이별이었다.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을 치른 후 무소속 신세였다. 그는 유럽에 머물려고 했지만, 기량 하락과 독불장군 성격인 호날두를 받아줄 팀은 없었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 명문 알 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적을 확정 지었다/
그는 알 나스르와 계약기간 2025년에 연봉은 총액 2억 유로(약 2700억 원) 초대박 계약을 채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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