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월산근린공원 해맞이객 1000명 발길…떡국 나누며 소망 빌어

고귀한 기자 2023. 1. 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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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광주 남구 월산근린공원 정상을 찾은 시민들이 일출을 지켜보고 있다. 독자제공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근린공원 정상에는 1일 오전 새해 힘찬 출발을 기원하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해맞이 행사에 시민들은 떡국과 차를 나눠마시고 새해 소망을 빌었다.

월산근린공원 정상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많은 해맞이객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6시40분부터 진행된 연날리기 시연과 풍물패 공연을 지켜보며 새해가 떠오르기만을 기다렸다. 이윽고 오전 8시쯤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두 손을 모아 새해 소망을 빌었다.

일부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직접 적어 주 무대 인근에 마련돼 소망나무에 걸어두기도 했으며, 한쪽에서는 미리 준비한 떡국과 차를 시민들과 나눠 먹으며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남구는 해맞이 행사에 구민 등 시민 1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원 산책로와 행사장 주변에 공무원 70명가량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며 “새해 소망을 함께 기원하고, 계묘년 한해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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