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빙속 국가대표, 해맞이 등산으로 2023년 선전 다짐

윤홍근 연맹 회장과 함께 설봉산 정상서 일출맞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이 해맞이 등산으로 2023년 새해를 열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이 1일 윤홍근 회장과 함께 경기 이천시 설봉산 정상에서 2023년 일출을 함께 맞으며 새해 다짐과 2023년도 개최되는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김민선(의정부시청)과 김준호(강원도청) 등 단거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2월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와 6차 대회, 3월 개최되는 ISU 세계 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한다.

박지원(서울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 등의 활약으로 올 시즌 월드컵에서 금 14개, 은 16개, 동 1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역시 월드컵 5·6차대회와 함께 3월 서울에서 열리는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위한 준비로 이날 행사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윤홍근 회장은 선수들에게 떡국을 배식하며 인사를 나누고 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회장은 "작년 베이징동계올림픽과 ISU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3년 후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를 탄탄하게 해내가자"고 독려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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