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축산유통 선제적 대비" 축평원, 조직개편 단행

세종시에 위치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미래 축산유통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축평원은 정부의 축산유통 분야 정책과제 수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획조정본부 △소비정보본부 △유통혁신본부 △유통지원본부 △디지털추진본부 등 5개 본부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획조정실 △경영관리본부 △평가R&D본부 △이력사업본부 △유통사업본부 등 1실4개본부 체제였다.

소비정보본부는 앞으로 축산물 품질평가, 이력관리 등을 통해 축산물에 대한 특성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지원 및 신규·시범사업도 운영한다.

유통혁신본부는 정부의 축산유통 제도 개선 정책을 지원함으로써 급변하는 축산유통 환경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축산유통 정책지원 △축산물 온라인경매 운영 △국내외 축산물 유통정보조사 발표 및 소비동향 조사 등이 포함된다.

유통지원본부는 등급·이력·유통사업 과정에서 생성되는 통계 데이터 분석, 수급관리, 연구개발 등을 통해 소비정보제공과 유통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게 된다. 이를 위해 △데이터 종합관리 및 표준화 △축산물 수급 정보 분석·발표 △수급조절협의회 운영 등을 담당한다.

디지털추진본부는 4차산업 기술을 이용한 기기 개발, 축산유통 정보의 연계·통합 등 디지털화를 통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로는 △ICT 계측기기 개발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 △거래증명통합포털 운영 등이 포함된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변화하는 축산 유통시장과 4차산업 기술의 발달에 따라 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축산유통과 관련된 정부 정책 전반을 뒷받침하고 대국민 축산유통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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