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년인사회서 3대개혁·총선승리 다짐…당권주자도 집결

정호영 2023. 1. 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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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신년인사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추진을 뒷받침하는 한편, 차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당원들 모두 화합, 일치단결하고 당정이 건강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면 국정 주도권을 계속 갖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지도부 등 주요 관계자는 신년인사회에 앞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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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안철수·조경태·나경원 참석…주호영 "당정, 건강한 협력관계 구축해야"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이 신년인사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추진을 뒷받침하는 한편, 차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주요 당권주자들도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정부·여당의 성공 비전을 제시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떡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당원들 모두 화합, 일치단결하고 당정이 건강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면 국정 주도권을 계속 갖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3대 개혁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라며 "3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하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주춤거리면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월 8일 예정된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그 지도부가 중심이 돼서 내년 총선에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제대로 하는 당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부 단답해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자"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에 희망의, 큰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이 우리 삶을 바꾸고 있고 AI(인공지능)이 산업사회를 바꾸고 있으며 바이오가 인류의 수명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적으로 열심히 뒷받침해서 건국의 시대, 산업화의 시대, 정보화의 시대를 뛰어넘는 초일류국가 시대의 장을 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힘 지도부 등 주요 관계자는 신년인사회에 앞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했다. 주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2023년 새해 대한민국의 국운융창과 대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장 자격으로 브라질에 방문한 관계로 불참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선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과 잠재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나 부위원장은 "비관을 낙관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포기를 도전으로 바꿀 수 있는 대한민국 구조 개혁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인기 없지만 하겠다고 한 3대 개혁을 반드시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저출산, 고령화를 해결하는 데도 (3대 개혁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보수당이 추구해온 가치, 중요성을 인식하고 뿌리를 든든하게 하면서 외연 확장 노력을 한층 배가해야 한다"며 "민심에 부합하는 여러 길을 치열하게 토론, 고민하고 인화단결해 한 목소리로 국민 속에 들어갈 수 있는 정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작년에 우리나라 운명이 바뀌었고,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가 이제 시작되지만 앞으로 3가지 더 남았다"며 "내년 총선에서 이긴 다음 지선에서 이기고, 그 다음에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숙제"라고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은 "대한민국이 더 미래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초와 같이 살신성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여당이 국민께 더 겸손한 마음으로 정치를 더 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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