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연간 판매 3만대 첫 돌파

장우진 2023. 1. 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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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작년 연간 판매량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첫 판매량 연 3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N 브랜드의 작년 1~11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2만9266대로 조사됐다.

N 브랜드는 현대차가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반영한 고성능차다.

N 브랜드 판매량은 2017년 2027대, 2018년 1만2123대, 2019년 1만8490대로 증가세를 이어오받 2020년 8675대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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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반떼 N.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작년 연간 판매량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첫 판매량 연 3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N 브랜드의 작년 1~11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2만9266대로 조사됐다. 국내 판매량은 3289대, 해외는 2만5977대를 각각 기록했다. 종전 최다 판매 기록은 2019년 1만8490대로, 12월 판매량을 제외해도 이전 기록을 1만대 이상 넘어섰다.

N 브랜드는 현대차가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반영한 고성능차다. 2017년 i30 N으로 출발해 벨로스터, i20, 아반떼, 코나로 계보를 잇는 중이다.

N 브랜드 판매량은 2017년 2027대, 2018년 1만2123대, 2019년 1만8490대로 증가세를 이어오받 2020년 8675대로 급감했다. 하지만 2021년 아반떼 N과 코나 N이 출시되면서 그해 1만7862대로 회복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 N이 작년 975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 N(6211대)이 뒤를 이었다. 아반떼 N은 국내 2839대·해외 6912대, 코나 N은 국내 267대·해외 5944대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한 커플이 아반떼 N(현지명 엘란트라 N)을 타고 여행 도중 91m 협곡 아래로 굴러 떨어져 차는 크게 파손됐으나 탑승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고 당사자인 클로에필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현대 아반떼N은 정말 훌륭하다. 300피트 아래 떨어져서도 나는 살아 남았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5 N을 출시해 내연기관에 이어 전기차 부문에서도 고성능차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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