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중국발 입국자 日 최대 550명 검사可...100명 수용 시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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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일(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이에 대한 준비 작업으로 하루 최대 550명까지 검사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확보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하루 최대 550명까지 검사가 가능한 시설 및 인력을 확보했다"며 "단기 체류 외국인 검사를 위해 인천공항 1·2 터미널에 3개의 검사센터 운영 준비를 완료했고, 질병청 및 군·경·소방 등 관계 기관 협조를 통해 약 500명의 검역 지원 인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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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일(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이에 대한 준비 작업으로 하루 최대 550명까지 검사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확보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하루 최대 550명까지 검사가 가능한 시설 및 인력을 확보했다"며 "단기 체류 외국인 검사를 위해 인천공항 1·2 터미널에 3개의 검사센터 운영 준비를 완료했고, 질병청 및 군·경·소방 등 관계 기관 협조를 통해 약 500명의 검역 지원 인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조 1차장은 "공항 내 5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별도의 피검사자 대기 공간 2곳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기 증편을 제한하고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입국 1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조 1차장은 "확진된 입국객을 격리할 시설도 확보했다"며 "현재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임시 재택시설을 마련했고 인천·서울·경기에 예비시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확진된 입국객은 공항 인근 임시 재택시설로 이송돼 7일간 격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그는 "1월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PCR 검사가 의무화되는 만큼 오늘까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각 부처는 중국 출국 전 검사 의무화, 비자 발급 및 항공기 증편 제한 등 방역 대책들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는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에 대한 검사와 격리 등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달라"고 했다.
조 1차장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계신 공무원들과 관계 부처 및 지자체의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중국내 코로나 확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유지하겠다. 국민들께 하루라도 빨리 자유로은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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