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윤동환, 뜻밖의 근황 "내 길은 수도라 생각…활인업 하는 삶 살고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윤동환의 근황이 공개됐다.
윤동환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웹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을 만났다.
정호근은 윤동환에 대해 "잘생겼잖냐. 마음만 먹고 어떤 사회라는 것이 가슴에 각인 됐으면 아마 배우로서 굉장히 각광받았을 텐데"라며 "배우와 어울리지 않는 생각, 행동 표정을 갖고 있던 후배"라고 기억했다.
윤동환이 "목이 좀 안좋아졌다"고 건강 악화를 털어놓자, 정호근은 "갈등과 상념, 분노가 어우러져 안에 있는 장기 중 어떤 부분이 얽히고설킨 불덩어리를 맞은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정호근은 윤동환이 '승의 팔자'를 타고났다며 "전생에도 수도자 아니면 승이었지만 원하는 바를 이루지 않고 전생을 살았고 현생에 와서도 전생의 습으로 인해 다시 제자리에 돌아왔을 뿐"이라고도 했다.
이에 윤동환은 배우 활동 당시 "연기에 집중 못 했다"며 "계속 나의 길은 수도 쪽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욕심도 있어서 명예를 원하기도 했다. 에너지가 분산됐고 목을 좀 다치면서 오히려 갈등이 없어졌다. 집중하게 됐다. 연기를 못 하게돼 불행한 게 아니라 오히려 행복했다"며 "좀 안돼 보였겠지만 전 좋았다"고 고백했다.
학승과도 적합하다는 정호근의 말에 동의한 윤동환은 "특기는 종합하는 능력이다. 종교학과를 나왔다. 모든 종교를 분석해서 종합하는 기질이 발달된 것 같다"고 밝혔다.
윤동환은 태국에서 2년 동안 배운 요가, 명상을 가르치기로 마음먹었다며 "명리학적으로 이야기하면 활인업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윤동환은 MBC 대하드라마 '주몽'에서 현토성 태수 양정 역으로 주목 받았으며 뮤지컬 작가, 독립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