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효과 톡톡...알 나스르 'SNS 팔로워' 53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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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알 나스르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그의 합류는 구단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 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호날두가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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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알 나스르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그의 합류는 구단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 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호날두가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12년 만에 돌아온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골을 터뜨렸다. 오랜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왔고, 30대 중반에 나이가 됐음에도 엄청난 존재감이었다. 하지만 올여름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프리시즌 기간 대부분 호날두의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맨유 측은 불참 이유를 개인적인 이유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호날두가 이적을 모색하기 위해서라는 루머가 돌았다. 시즌 개막 후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몇 차례 마찰이 있었다. 이 때문에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쏟아졌다.
가장 큰 논란은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였다. 당시 호날두는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내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며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나도 마찬가지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결국 맨유는 논란을 야기한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는 이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내고 있고, 상당한 주급을 수령 중인 호날두를 데려가려는 팀은 선뜻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국 유일하게 관심을 보인 알 나스르로 향하게 됐다.
최근 호날두가 보여준 행보는 아쉽지만 여전히 그를 응원하는 팬들은 많다. 그리고 알 나스르는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럽 축구 소식을 다루는 '유로풋'은 호날두 영입 발표 후 24시간 동안 알 나스르 공식 SNS 계정 팔로워가 250만 명 가량 늘었다고 조명했다.
알 나스르는 1일 오후 기준 팔로워가 530만 명을 넘어섰다. 호날두 영입 전까지 99만 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호날두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호날두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한 게시글은 '좋아요'가 3,00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
사진=알 나스르 SNS, 유로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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