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송주오 2023. 1. 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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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을 추적·탐지하는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한미일 3자가 실시간으로 미사일 경보정보를 공유하게 될 경우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의 예상 발사지점, 비행 방향, 탄착 지점 등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조기에 획득할 것"이라며 "우리의 대응태세가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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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정상, 지난해 11월 北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합의"
"3자 모두에게 이익 되는 방향으로 이행방안 마련할 것"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을 추적·탐지하는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다.

북한이 지난 2일 강원 원산에서 발사해 분단 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떨어진 미사일 잔해가 9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공개됐다. 군은 지난 11월 6일 미사일 잔해를 인양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SA-5 지대공 미사일을 지대지 형식으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날 밝혔다. SA-5는 러시아제 S-200 미사일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부여한 코드명이다.(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이날 “한·미·일 3국 정상은 지난해 11월1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한 각국의 탐지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해당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일 3자가 실시간으로 미사일 경보정보를 공유하게 될 경우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의 예상 발사지점, 비행 방향, 탄착 지점 등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조기에 획득할 것”이라며 “우리의 대응태세가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우리 군은 미·일 측과 3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행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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