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한달살기 해볼까?”...‘안구 힐링’을 부르는 이 섬
최서남단 위치 ‘신안 가거도’ 선정
독실산·섬등반도 등 8경 명소 볼만
행안부와 해수부는 해양 영토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섬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 매년 1월 마다 영해기점 유인도 7개를 ‘올해의 섬’으로 공동 선정해 소개하기로 했다. 영해기점은 우리나라 영해를 결정하기 위한 영해기선이 만나는 곳으로 23개가 있으며 이중 유인도는 7개, 무인도는 13개다.
2023년 올해의 섬으로 선정된 ‘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있는 섬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의 해상 길목이자 경계를 이루는 섬으로 3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가거도는 뛰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독실산 정상과 회룡산·장군바위, 돛단바위·기둥바위, 섬등반도의 절벽·망부석, 구곡 앵화·빈주바위, 소등의 일출·망향바위, 남문·해상터널, 국흘도 전경과 칼바위 등이 가거도 8경으로 꼽힌다. 섬등반도는 2020년 8월 문화재청 명승 제117호 지정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섬 홍보 누리 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무인도서에 대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의 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What.섬’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김선조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은 “섬은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해양 자원의 보고로 활용되는 중요한 공간임에도 인구 감소 등으로 ‘섬 소멸’ 위기에 놓여있다”며 “정부는 ‘섬 소멸’에 대응하고 지속할 수 있는 섬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악담 가득, 저급한 훈수 그만두라”…권성동, 文 신년사에 직격 - 매일경제
- 주당 900원 배당 보고 들어갔는데…이틀새 주가가 1400원 빠졌다 - 매일경제
- 한동훈 “정치인 뒷배로 기업인 행세하는 조폭, 뿌리 뽑는다”…신년사서 밝혀 - 매일경제
- 우리 딸 서울대 합격해 크게 한턱 쐈는데…“엄마, 저 등록 안 할래요” [스물스물] - 매일경제
- “퇴로가 없다”…영끌쪽, 폭등기도 폭락기도 ‘벼락거지’ - 매일경제
- 20일 계좌개설 제한 없이 고금리 예적금 가입하는 방법 [신화!머니?] - 매일경제
- 호스트바 에이스인 남친…“오빠 원래 이런일하는 사람 아니야” [씨네프레소] - 매일경제
- “국민주? 쳐다보기도 싫다”…일년 내내 마음고생만 한 동학개미 - 매일경제
- 제2의 ‘이승기 사태’ 막는다…문체부, 불공정 관행 근절 정책 추진 - 매일경제
- 드디어 입 연 석현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회피할 생각 전혀 없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