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째' 이효리 "아이 낳고 살고파..임신 비법 좀 알려줘"[캐나다 체크인]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 캡처

가수 이효리가 남편, 아이와 함께 가족을 이루고 사는 삶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지인과 솔직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인이 "다시 만약에 시간을 거슬러서 지금 스무살이라면 연예인을 하겠냐"고 묻자 이효리는 "아니 나 연예인 안 했을 것 같아"라고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진짜 평범하게 살고 싶어. 여기(캐나다) 와서 더 많이 느꼈어.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족 이루고 아이 키우면서 그렇게 살고 싶어"라고 자신이 그리는 이상적인 가정생활을 말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2013년 결혼했다.

이어 그는 "여기 와서 보고서는 되게 가족 중심이고 뭔가 차분하고 에너지 같은 걸 뺏기는 게 아니라 고요하게 간직하는 느낌이다. 휘둘리는 게 아니라"라며 "연예인 하면서는 휘둘릴 수밖에 없는 게 많으니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 캡처

이효리는 "나는 사람들이 나를 향해 손가락질하고 비난한다고 생각만 해도 심장이 막 떨린다. 내가 내 자신을 잘 컨트롤 해야 하는데. 그래서 이 생활이 계속 맞나 틀리나 헷갈린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해외로 입양 보낸 강아지 링고네 가족을 만났다. 링고네 가족은 조모부터 3대를 이뤄 살고 있었다. 이효리는 "근데 확실히 부부만 있는 것보다 애들이랑 할머니도 있고 이런 게"라고 말했고 지인이 "되게 안정되고 따뜻한 느낌이지"라고 하자 이효리는 "어. 나는 오빠랑 둘이만 살잖아. 뭔가 부럽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효리는 지인에게 "아들 셋 임신한 비법 좀 알려줘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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