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與 "3대 개혁"·野 "국민과 희망의 길"
[앵커]
새해 첫날, 정치권은 국립현충원 참배와 신년 인사회로 한 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집권 2년 차를 맞은 국민의힘은 개혁 과제 추진을 강조했고, 민주당은 국민과 희망의 새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여야의 새해 첫 일정들,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오늘 아침 8시 반 김진표 의장 등 국회의장단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어 아침 8시 50분에는 국민의힘이 현충원 참배로 당의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10시에는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진행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외에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당대회를 앞둔 차기 당권 주자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다만,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식 특사단 일정으로 불참했습니다.
신년인사회에 영상 인사를 보낸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어렵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주 원내대표도 3대 개혁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께서도 신년사에서 말씀하셨습니다만 올해는 3대 개혁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 3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하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아침 7시 반에 일찌감치 신년 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인사말에서 폭력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며,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안타깝게도 타협과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드는 일들이 많이 사라지고 폭력적인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희망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와 경제, 한반도 평화, 3가지 측면에서 위기라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년 인사회 후 현충원을 방문한 민주당 지도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김대중 재단 하례식에도 참석했습니다.
또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면서 국정조사 기간이 연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단 뜻도 전했습니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하고 있는데, 오후 4시 무렵,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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