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시즌 첫 풀타임' 황희찬, 주전 경쟁 불 붙였다

김성연 기자, 김한림 기자 2023. 1. 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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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풀타임 활약으로 후반부 주전 경쟁에 기대를 모았습니다.

디에코 코스타와 다니엘 포덴세, 주앙 무티뉴 등 공격진들이 모두 교체되어 나간 가운데도 황희찬은 경기 내내 자리를 지켰습니다.

울버햄튼의 공격이 좀처럼 잘 풀리지 않았고, 황희찬도 경기 내내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며 무득점을 기록.

감독이 직접 영입한 마테우스 큐냐(23)가 팀 합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이 새해에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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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왼쪽)이 신임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시즌 첫 풀타임 활약으로 후반부 주전 경쟁에 기대를 모았습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경기. 대회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황희찬(26)은 지난 에버턴전에서 선발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활약은 미미했습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5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이후 경기 선발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뒤집고 황희찬은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지난 31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신임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습니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그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흔들었습니다. 3번의 태클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맨유의 공격을 저지하는 동시에 날카로운 패스와 과감한 드리블로 전방에 힘을 보탰습니다.

역시 득점은 없었지만 그라운드 위 존재감을 증명해 나간 그는 이날 리그에서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디에코 코스타와 다니엘 포덴세, 주앙 무티뉴 등 공격진들이 모두 교체되어 나간 가운데도 황희찬은 경기 내내 자리를 지켰습니다.

결과는 아쉬웠습니다. 울버햄튼의 공격이 좀처럼 잘 풀리지 않았고, 황희찬도 경기 내내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며 무득점을 기록. 맨유에 0-1로 패했습니다.

이제 황희찬은 또 한 번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감독이 직접 영입한 마테우스 큐냐(23)가 팀 합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이 새해에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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