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2023년의 첫 S-더비, 양 팀 사령탑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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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S-더비가 치러진다.
서울 삼성과 서울 SK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초반에는 예상보다 많이 패했지만, 이후에는 예상대로 잘 흘러가고 있다. 사실 5할 승률은 예상보다 빨리 맞췄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부상이 가장 큰 적이고 이제부터는 전력을 크게 바꾸기보다 디테일한 부분을 바꿔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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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S-더비가 치러진다.
서울 삼성과 서울 SK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삼성은 이번 비시즌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부임했다. 부임 이후 수비와 자신감을 강조했고 이는 팀의 성적으로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 6승 4패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부상이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팀 수비는 여전했으나 득점에서 밀리며 경기에서 패하는 날이 많아졌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74.3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또한, 최근에도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연도가 시작하는 만큼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경기 전 만난 은희석 삼성 감독은 “승패를 떠나서 최근 경기 내용은 모두 마지막에 비슷하게 끝났다. 1쿼터부터 3쿼터까지 괜찮다가 4쿼터에 무너진다. 로테이션, 선수 구성을 다시 한번 재정비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오랜만에 홈 경기를 한다. 선수들 각오가 돼 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소진돼도 휴식 시간이 있기에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칠 계획이다”라며 “우리가 워니를 봉쇄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도움 수비를 갔다. 하지만 3차전은 (이)정현이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해 그렇게 못했다. 오늘 경기 이후 휴식 시간이 있어서 오늘은 도움 수비를 갈 것이다. 이번에는 최준용과 워니를 곡 제어할 것이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한편, SK의 출발은 불안했다. 안영준(196cm, F)이 군 문제로 빠지고 최준용(200cm, F)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1라운드에서 2승 6패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과 맞지 않는 성적이었다.
다만 반등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이 합류하고 팀은 빠르게 올라갔다. 현재는 14승 12패로 4위에 있다. 2위 창원 LG와 격차도 1.5경기로 크지 않은 상황.
경기 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초반에는 예상보다 많이 패했지만, 이후에는 예상대로 잘 흘러가고 있다. 사실 5할 승률은 예상보다 빨리 맞췄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부상이 가장 큰 적이고 이제부터는 전력을 크게 바꾸기보다 디테일한 부분을 바꿔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최근에 (최)준용이가 들어오고 우리가 했던 농구와 잘 맞는 부분이 있었다. 개인 능력으로 워낙 잘해줬지만, 그 부분을 더 맞췄다. 이번에 선수들에게 왜 우리가 속공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선수들의 속공 위치도 다시 잡고 포스트업 시 위치도 다시 잡았다. 다만 준용이가 감기에 걸려서 훈련을 하루밖에 못 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삼성은 탑에서 2대2 공격을 많이 한다.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기는지도 알고 있다. 정해져 있는 것을 우리가 잘 막고 우리 농구를 하면 승산이 있다”라며 상대를 견제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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