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펭귄' 500명, 제주 겨울바다로 '풍덩'…3년만 국제펭귄수영대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500여 명의 '인간 펭귄'들이 제주 겨울바다에 뛰어들며 희망찬 한해를 다짐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날인 1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제24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겨울바다 수영을 통해 묵은해의 시름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새해 소원을 빌며 희망찬 한해를 다짐하는 겨울 제주의 대표 축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500여 명의 '인간 펭귄'들이 제주 겨울바다에 뛰어들며 희망찬 한해를 다짐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날인 1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제24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겨울바다 수영을 통해 묵은해의 시름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새해 소원을 빌며 희망찬 한해를 다짐하는 겨울 제주의 대표 축제다.
도민과 관광객, 외국인 등 참가자 500여 명은 입수에 앞서 준비운동을 마치고, 인파 사고를 고려해 100명씩 차례로 바다에 입수했다.
참가자들은 추운 기색도 없이 함성과 함께 겨울바다로 뛰어들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조지영씨(52)는 "한라산 야간등반 예약을 못해 새해 첫날을 어떻게 의미있게 보낼까 하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저와 가족들, 친구들의 건강을 빌며 입수하겠다"고 말했다.
친구 2명과 함께 바다에 뛰어든 김민지씨(32) 역시 "우연히 행사 개최 소식을 알게 돼 찾아왔다"며 "친구들과 함께 입수하게 됐는데 아프지 말고 건강한 한해를 보내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 것"이라고 전했다.
펭귄수영 외에도 축하공연과 씨름왕 선발전,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핀 이어달리기 등 각종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색달마을회는 행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팥죽과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5살 남고생과 눈맞은 女교생…소문 막으려 친구 동원, 결국 죽음에
- "교도소 가도 기다릴게"…목 조르고 바람 피운 전남친 못 놓는 20대女
- "시댁서 명절 이틀 일하고 220만원 받은 아내, 과하지 않나요?"
- 효연, 파격 비키니 입고 과감 노출…섹시미 풀장착 [N샷]
- 소 등심 '새우살' 주문했는데, 배달온 건 '칵테일 새우'…사장은 "몰랐다" 황당
- "정관수술 받았는데, 아내 핸드백에 콘돔…이혼 요구하자 아파트 달라네요"
- 오영실 "임신 때 폭염, 에어컨 사달래도 꿈쩍 안 한 남편…결국 조산"
- 술 한잔 먹고 '비틀' 수상한 손님…사장 뒤돌자 150만원어치 술 '슬쩍'
- 53세 김정난 "결혼하면 이혼하는 사주…말년운 좋아 할 필요 없다고"
- '돌싱' 은지원 "만약 아내가 20시간 게임기 꺼버리면? 20일 집 나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