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년사에 환영한 경제단체들 "경제 최우선 개혁 의지에 동참"

박정일 2023. 1. 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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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 수출 증진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적극 공감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내놓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대통령 신년사 관련 논평에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리와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노동·교육·연금 개혁 의지를 보여준 점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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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경제단체들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 수출 증진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적극 공감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내놓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대통령 신년사 관련 논평에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리와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노동·교육·연금 개혁 의지를 보여준 점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이어 "새해는 우리 경제가 침체와 반등의 기로에 접어들고 고금리, 공급망 재편 등의 영향이 정점에 달하는 만큼 기업 부담을 덜어주고 신산업과 투자의 걸림돌을 없애는 데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제계도 위기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매진하고 심화하는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 계층 보호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한국경제는 수출 여건 악화와 고금리·고물가로 내수 침체가 동반하며 저성장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정치권, 기업, 국민이 한뜻으로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을 다시 살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우리 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적극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시급한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규제 개혁을 포함한 경영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힘써주기를 당부한다"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경영계도 기업 체질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더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로 경제 활력 제고와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이 이번 위기 해결의 돌파구"라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을 직접 챙기겠다는 올해 경제정책의 방향은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과감한 규제 혁파로 경제 비효율을 제거하고 생산성 향상,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 산업을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경제 환경이 녹록지 않을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라며 "올해도 금리 인상과 공급망 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기부양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추진을 약속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가장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극심한 경기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수출 진흥 정책으로 경제 활로를 찾겠다는 뜻도 내놓았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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