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전차선 단전사고로 승차 못한 이용객에게 30% 할인권 지급

박승희 기자 2023. 1. 1.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철도 SRT 운영사 SR은 지난해 12월30일 발생한 평택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로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용객에게 지연 배상에 더해 30% 운임할인권을 추가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SR은 사고로 불편을 겪은 이용객들에게 사과하고 약관에 따른 지연 보상금에 더해 12월 30일 오후 5시 이후부터 31일까지 SRT 이용객, 운행 중지나 복합열차 취소로 승차하지 못한 이용객 등에게 일괄적으로 SRT 30% 운임할인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연배상에 30% 운임할인권 지급…10만명 규모
"근본적 관리대책 건의"…이종국 대표 사과문 발표
SRT 열차(자료사진) 2022.7.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고속철도 SRT 운영사 SR은 지난해 12월30일 발생한 평택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로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용객에게 지연 배상에 더해 30% 운임할인권을 추가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SR은 이날 이종국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근본적 안전관리대책 마련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SR은 사고로 불편을 겪은 이용객들에게 사과하고 약관에 따른 지연 보상금에 더해 12월 30일 오후 5시 이후부터 31일까지 SRT 이용객, 운행 중지나 복합열차 취소로 승차하지 못한 이용객 등에게 일괄적으로 SRT 30% 운임할인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운임할인권 추가 지급 대상은 해당 기간에 정상적으로 SRT를 이용한 고객으로, 10만명 이상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R은 지급 시기와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이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종국 대표이사는 사과문에서 "국토교통부의 조사와 별도로 자체적으로도 원인을 규명하고, 차량정비, 시설물 관리 등을 포함하여 SRT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문제점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모든 문제점에 대해 근본적이고 강력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차선 단전사고의 여파로 주전력변환장치(모터블록)가 훼손됐던 SRT는 차량제작사, 부품제작사 등까지 협조를 받아 긴급 보수를 받았으며, 이날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