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5연승 도전’ 서동철 감독 “한희원의 역할이 중요해”

[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상승세의 KT가 캐롯을 상대로 시즌 최다 5연승에 도전한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KT는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하는 초강수를 띄운 KT의 선택이 적중하는 모습이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또한 교체 효과로 양홍석과 하윤기의 득점력까지 올라오고 있다. KT는 4연승 기간 동안 평균 87.5점을 기록, 시즌 평균인 77.9점을 훨씬 뛰어넘으면서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뽐냈다.

캐롯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하다. 서동철 감독은 뜨거운 슛감을 자랑하고 있는 전성현을 상대로 한희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과연 KT가 2023년 첫 경기에 캐롯의 외곽슛을 제어하고,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새해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KT 서동철 감독

Q. 전성현 수비는?
상대 에이스 수비는 (한)희원이다. 이번 경기도 그 역할을 잘해줘야 한다. 도움수비도 마찬가지로 잘 되어야 하고, 슛을 기회 자체를 최소화 시키면서 최대한 터프샷을 유도해야한다.

Q. 캐롯처럼 외곽 위주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팀과의 매치, 부담스러운지?
상대 팀마다 조금 다르다. 우리 같은 경우는 인사이드에서는 강점을 보일수 있는 팀이니 지금으로선 인사이드 색깔의 팀과의 매치가 낫다. 외곽에서 농구를 하는 팀과의 매치는 현재로선 부담스럽긴하다.

Q. 새해맞이 미팅은 어땠는지?
지난 훈련 끝나고 간단하게 한 해 동안 고생했다고 약식으로 진행했다.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다.

Q. 이번 경기가 끝나면 4일동안 재정비할 시간이 있는데?
일단 하루정도 푹 쉴 것이다. 다음주에 있을 D리그에 뛸 선수들은 뛰고, 몸 조리를 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한다. (정)성우와 프로스퍼도 감기 기운이 있어 컨디션이 안좋다. 중요한 휴식기간이 될 것 같다.

*베스트 5
KT:하윤기 한희원 정성우 양홍석 존스
캐롯:트레드웰 이정현 조한진 전성현 이종현

#사진_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