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1월 임시국회 필요없어‥국정조사 연장은 국민 동의할 때 가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1월 임시국회'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고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에 1월과 7월은 국회가 안 열리게 되어 있고, 지난 9월부터 정기국회와 임시국회가 이어져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몰 법안과 정부조직법 등을 협상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현안들을 논의해서 결론이 나면 추후에 열어도 될 것"이라고 답하며 "현안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임시국회만 열어놓는 건 맞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오는 7일로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국정조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따져보고, 국민들이 국정조사가 연장될 필요가 있다고 동의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정조사가 파행된 것에 대해서는 "용혜인 의원 보좌진이 한 문제 때문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진행되지 못했다"며 "남은 청문회를 앞두고 점검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국정조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146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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