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까지 촘촘하게” 광주시 범죄예방 CCTV 483대 확충…연내 1만대 돌파
광주지역에 범죄예방용 폐쇄회로 CCTV 483대가 확충됐다. 지역에 내 CCTV는 연내 1만대를 넘어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자치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으로부터 방범용 CCTV 총 483대를 이관받아 범죄예방용 CCTV로 통합관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관받은 CCTV는 자치구가 범죄 취약구역 등에 설치한 403대(서구 65대, 남구 177대, 북구 72대, 광산구 89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22대(빛그린국가산업단지), 중흥3구역 주택재개발조합 15대 등이다.
지역 곳곳에 설치된 CCTV는 모두 9878대. 2019년 1467대, 2020년 1183대, 2021년 1636대, 지난해 1869대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는 자치구의 CCTV 이관 계획에 따라 지난해보다 144대 더 늘어난 627대가 이관돼 1만여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광주의 인구 대비 CCTV 설치 대수는 서울, 세종을 빼고는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2013년부터 광역 단위 통합관제를 하고 있다. 전문 관제원 89명이 모든 CCTV를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CCTV는 사회 안전망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력 사건 등 범인 검거 719건을 포함해 응급환자, 재난재해, 교통사고 등 관련 4830여 건 예방·검거·지원 실적을 거뒀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범죄 등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의 생활안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료 공영주차장 알박기 차량에 ‘이것’ 했더니 사라졌다
- ‘블랙리스트’ 조윤선 서울시향 이사 위촉에 문화예술계 등 반발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미납 과태료 전국 1위는 ‘속도위반 2만번’…16억원 안 내고 ‘씽씽’
- 고작 10만원 때문에…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 평화의 소녀상 모욕한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부려 검찰 송치
- “내가 죽으면 보험금을 XX에게”···보험금청구권 신탁 내일부터 시행
- 경북 구미서 전 여친 살해한 30대…경찰 “신상공개 검토”
- 가톨릭대 교수들 “윤 대통령, 직 수행할 자격 없어” 시국선언
- 김종인 “윤 대통령, 국정감각 전혀 없어” 혹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