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수출이 돌파구라는 尹 정책방향 매우 적절"

우경희 기자 2023. 1. 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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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경제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협회는 "특히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이 이번 위기 해결의 돌파구이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을 직접 챙기겠다는 올해 경제정책의 방향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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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14일 부산 신항을 찾아 SM상선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입 물류 지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부산신항만주식회사(PNC) 한두포 상무,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SM상선 박기훈 대표/사진=뉴스1

무역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경제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수출이 위기해결의 돌파구라고 언급한 점에 대해서는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1일 "오늘 윤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세계경기 침체, 고물가, 공급망 교란이라는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활성화, 기업가정신 고취, 미래 전략기술 투자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협회는 "특히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이 이번 위기 해결의 돌파구이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을 직접 챙기겠다는 올해 경제정책의 방향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어 "우리 무역업계는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등의 탈세계화와 기후변화, 디지털 혁신 등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정부가 과감한 규제 혁파로 경제 비효율을 제거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정부는 생산성 향상,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 산업을 창출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중 가장 시급한 게 노동개혁"이라며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과 생산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근로시간과 임금체계에 반영한 노동시장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올해 세계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 시기를 맞아 인력·자금·규제 등 수출기업 애로 해소, 그린·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 재편에 따른 국내 수출기반 강화, 스타트업 및 신성장 기업 육성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수출 역동성 제고와 무역흑자 전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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