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주전이었는데...토트넘 RB, 코치진과 충돌→매각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3. 1. 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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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에메르송은 최근 훈련 과정에서 코치진과 마찰이 있었다. 구단 측은 에메르송에 대한 이적 제의를 들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가 맷 도허티보다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휴식기부터 도허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에메르송이 떠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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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에메르송은 최근 훈련 과정에서 코치진과 마찰이 있었다. 구단 측은 에메르송에 대한 이적 제의를 들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가 맷 도허티보다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곧바로 경쟁자 도허티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뛰었다. 에메르송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를 소화했고 도허티가 15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에메르송의 경기력은 합격점을 주지 못했다. 올여름 제드 스펜스가 영입되면서 거취 변화 가능성까지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이 개막되자 주전 자리를 꿰찬 선수는 에메르송이었다. 에메르송이 프리시즌 기간 동안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줬고, 이에 그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에메르송은 퇴장 징계를 제외하면 전반기 12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10월 말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황당한 슈팅으로 공격 기회를 허비해 비난을 받았던 에메르송은 11월 중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부정확한 슈팅을 날려 팬들의 원성을 샀다. 공격력 좋은 윙백이라는 평가가 듣고 토트넘에 도착했지만 이제는 공격, 수비 다 별로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치진과의 마찰까지 빚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훈련 과정에서 코칭 스태프와의 의견 충돌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구단의 호감을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휴식기부터 도허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에메르송이 떠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우측 윙백 보강 가능성이 있다. 신입생 제드 스펜스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후반기 임대를 떠나고 에메르송과 도허티 중 한 명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그 빈 자리를 채울 선수로는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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