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수출증진·노동개혁' 尹 신년사에 "시의적절, 정부·국회 힘 모아달라"

김종윤 기자 김민성 기자 2023. 1. 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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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은 1일 수출 증진과 노동 개혁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리와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노동,교육, 연금 개혁의 의지를 보여준 점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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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등 논평 내고 "3대 개혁 의지 적극 공감"
전경련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중요"…상의 "투자 걸림돌 없애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김민성 기자 = 경제단체들은 1일 수출 증진과 노동 개혁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리와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노동,교육, 연금 개혁의 의지를 보여준 점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정부와 국회를 향해 "새해는 우리경제가 침체와 반등의 기로에 접어들고 고금리, 공급망 재편 등의 영향이 정점에 달하는 만큼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신산업과 투자의 걸림돌을 없애달라"고 호소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윤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경제난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하고 적극 환영한다"며 "수출 여건의 악화와 고금리․고물가로 내수 침체가 동반하며 저성장 위기에 처해 있어 어느 때보다 정치권, 기업, 국민이 한 뜻으로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을 다시 살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우리 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경영계는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과제 추진과 경제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앞으로도 정부가 시급한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규제 개혁을 포함한 경영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힘써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도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이 이번 위기 해결의 돌파구이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을 직접 챙기겠다는 올해 경제정책의 방향은 매우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 중 가장 시급한 노동개혁은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과 생산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근로시간과 임금체계에 반영한 노동시장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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