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TX 일주일 한번씩 닦달…출퇴근에 버려진 3시간 돌려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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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연 우려에 "윤석열 대통령이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또는 수석을 통해 닦달해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며 정부의 조기 개통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1일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GTX가 지연된다는 말이 많은데, 처음 계획한 대로 진행이 가능하겠느냐"는 한 방청객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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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고용 강요 등 폭력과 횡포, 상반기 내로 바로잡을 것"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연 우려에 "윤석열 대통령이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또는 수석을 통해 닦달해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며 정부의 조기 개통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1일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GTX가 지연된다는 말이 많은데, 처음 계획한 대로 진행이 가능하겠느냐"는 한 방청객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원 장관은 "처음 계획은 10년동안 지지부진해 제자리걸음 하고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빠르게 가자'고 했다"며 윤 대통령의 추진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전했다. 그는 "출퇴근에 버려졌던 수도권 시민의 시간을, 하루 3시간의 삶을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경기 파주와 화성 동탄을 잇는 GTX-A 노선의 경우 내년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 수서와 동탄 구간의 정식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은 2024년 상반기 착공, GTX-C는 올해 하반기 착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장관은 거래 절벽으로 주택 거래가 어렵다며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방청객의 의견에는 "실거주, 실제 이사, 자산 형성에 자연스럽게 진행되던 것이 갑자기 멈춰 앞뒤가 끊어지는 부분은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근차근 규제를 풀려고 했는데, 너무 급작스럽게 (거래가) 단절이 됐다"며 "금융 문제나 조정지역 등을 어느 정도 풀지, 거래와 미분양 상황을 해소시키기 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준비해놓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건설 현장에서 노동조합이 고용을 강요하는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건설 노조의 불법적 폭력과 횡포를 상반기 내로 바로잡겠다"며 "신고 시 보복이 없도록 익명 신고와 신고 없이도 출동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고, 경찰·국토부·노동부·지자체 합동 신고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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