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김선우, '닉쿤보다 지석훈' 주장에 "빨리 전화해야겠네"

'최강야구'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와 다이노스의 경기 중 지석훈의 사생팬이 등장, 엄청난 침투력으로 모두의 시선을 빼앗는다.

내일(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다이노스의 양보 없는 2차전이 벌어진다.

앞서 최강 몬스터즈는 인하대학교와 3차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인 영건 3인방(류현인, 윤준호, 최수현)과 정성훈의 부재를 대신하기 위해 지석훈을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했다. 이후 프로 팀인 다이노스와 1차전에 대비하기 위해 팀 내 유일한 다이노스 출신인 지석훈을 다시 불러들여 관심을 모았다.

지석훈은 다이노스와 2차전에도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이번에는 반드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정규직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특히 경기 도중 한결같은 '지석훈 바라기' 사생팬이 등장, '닉쿤보다 지석훈'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스케치북으로 눈길을 끈다. 그룹 2PM 준호의 사촌 형으로 알려진 김선우 해설위원은 지석훈 팬의 응원 문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빨리 전화해야겠네"라며 당장에라도 고소를 할 것 같은 기세로 모두를 웃게 한다.

사생팬의 정체는 다이노스 출신이자 일명 '노검사'로 불리는 노진혁 선수로, 1차전에서도 지석훈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시선을 강탈한 바 있다. 이에 해설진은 장시원 단장에게 FA 계약을 어필하기 위한 노진혁의 '1+1 작전'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한다.

팬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지석훈이 과연 다이노스와 2차전에서 어떤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