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동해 망상~한섬 추가지정 검토…한섬~묵호간 해양케이블카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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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망상1·2·3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동해시 경제자유구역에 대진부터 한섬까지의 구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한섬~묵호를 연결하는 해양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환동해권 해양관광·휴양도시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망상 경제자유구역 국제복합리조트 개발과 연계된 관광시너지가 창출되고 한섬 유원지 개발사업의 조기 추진으로 도심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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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망상1·2·3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동해시 경제자유구역에 대진부터 한섬까지의 구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한섬~묵호를 연결하는 해양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2023년 주요업무시행계획에 ‘환동해권 해양관광·휴양도시 조성기반 마련(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사업계획은 망상 경자구역(2·3지구) 국제복합리조트의 본격 개발에 발맞춰 망상~대진·어달~묵호~한섬(천곡도심)에 이르는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행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망상에서부터 묵호항을 거쳐 한섬·천곡도심에 이르기까지 해양·도심권역의 해양관광 거점을 마련하고 한섬~묵호간 해양케이블카 유치 등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선 이 지역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우선되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관광지지정과 토지수용이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국·도비 지원이 가능해지고, 각종 개발규제가 완화되는 등 투자환경이 개선된다.
이 사업계획의 중심부에 있는 묵호항의 경우 지난해말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신축과 함께 주차장·친수공간 등 해양문화관광·공공시설지구를 조성하는 묵호항 재개발 2단계 선도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사업계획 승인과 함께 보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환동해권 해양관광·휴양도시 조성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천곡동 8-15 일원의 한섬복합관광단지(29만7684㎡)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토지보상 협의를 지속해 현재 국·공유지의 40.3%를 확보한 상태이다.
해상케이블카사업의 경우 지난 2019년 남해안지역에 케이블카를 설치·운영중에 있는 D사가 총사업비 1270여억원을 들여 묵호등대~한섬유원지 사이 2.7㎞ 구간의 해상에 10인승 규모의 케이블카 캐빈 50~60대를 시설하는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제안했으나 개발규제 등 투자환경이 미흡해 아직 실행에 옮겨지지 못하고 있다.
환동해권 해양관광·휴양도시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망상 경제자유구역 국제복합리조트 개발과 연계된 관광시너지가 창출되고 한섬 유원지 개발사업의 조기 추진으로 도심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14만2000㎡ 규모의 경자구역 망상3지구에 대해 지난 12월말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해 오는 6월쯤 36층 규모의 호텔을 비롯해 인피니트풀·쇼핑몰이 포함된 복합 글로벌리조트 공사 착공에 들어가고, 22만1500㎡ 규모의 2지구도 오는 상반기중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지는 등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동자청은 시행사의 자금난 등의 문제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343만8000㎡ 규모의 망상 1지구에 대해 개발사업시행자인 동해이씨티의 소유부지 178만5000㎡에 대한 법원의 경매개시결정에 따라 감정평가가 끝나는 2월쯤부터 경매절차가 본격 진행되면 하반기쯤 개발시업시행자 교체로 정상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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