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잘못 교체해도 앞으론 1벌타…KGA 2023 골프규칙안 한글본 발표

장강훈 2023. 1. 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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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잘못 교체한 볼을 플레이해도 2벌타(스트로크 플레이 기준)가 아닌 1벌타만 받는다.

대한골프협회(KGA)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골프규칙안 한글본을 발표했다.

KGA는 지난 4년간 발표한 골프 규칙에 대한 설명을 포함한 2023년 골프규칙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는데, 올해 한글로 번역한 규정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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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올해부터 잘못 교체한 볼을 플레이해도 2벌타(스트로크 플레이 기준)가 아닌 1벌타만 받는다. 또 구제 후 정지한 공이 자연의 힘에 의해 다른 코스 구역으로 움직인 경우 반드시 리플레이스해야 한다.

대한골프협회(KGA)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골프규칙안 한글본을 발표했다.

골프규칙안은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2019년 골프규칙 현대화를 시작으로 모든 골퍼가 쉽게 골프 규칙을 접할 수 있도록 골프규칙안을 발표했다. KGA는 지난 4년간 발표한 골프 규칙에 대한 설명을 포함한 2023년 골프규칙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는데, 올해 한글로 번역한 규정집을 내놓았다.

새 규칙안은 여러 개의 규칙 위반 또는 동일한 규칙을 여러 번 위반한 경우 페널티 적용을 단순화하고, 클럽을 남용해 손상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손상된 클럽을 교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볼을 잘못 교체한채 플레이했을 때 2벌타를 받던 기존 규칙을 1벌타로 변경했고, 바람이나 지형 등 자연의 힘으로 볼이 움직여도 다시 리플레이스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KGA는 이날 발표한 한글본 초안에 대해 오는 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골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탄소배출 감소정책에 동참하고, 정보 수집과 반영을 위해 디지털본으로 먼저 제공하고, 이달 말 KGA홈페이지를 통해 인쇄본을 판매할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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