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 안고 바다에 풍덩…서귀포 펭귄수영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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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바다 수영을 하며 희망찬 한해를 다짐하는 제24회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 수영대회가 1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한겨울 바다 수영이라는 이색 체험을 하며 저마다 묵은해의 시름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새해 소원을 빌었다.
바다 수영에 앞서 해군 악대의 축하 공연과 펭귄 핀 이어달리기,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 팔씨름왕·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사전 이벤트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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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한겨울 바다 수영을 하며 희망찬 한해를 다짐하는 제24회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 수영대회가 1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 참가한 도민과 관광객, 외국인 등 수백명은 모래밭에 모여 가벼운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뒤 힘찬 함성과 함께 거침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참가자들은 한겨울 바다 수영이라는 이색 체험을 하며 저마다 묵은해의 시름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새해 소원을 빌었다.
수영복 차림을 한 사람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치고, 추억을 사진에 담는 모습은 마치 한여름 해수욕장 풍경을 연상케했다.
행사장에서는 색달마을회가 준비한 따뜻한 팥죽과 음료가 제공돼 추위를 녹여줬다.
바다 수영에 앞서 해군 악대의 축하 공연과 펭귄 핀 이어달리기,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 팔씨름왕·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사전 이벤트도 열렸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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